[Oh!쎈 초점] '판듀' 시즌2에선 꼭 보고 싶다..레전드4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27 11: 24

SBS '판타스틱 듀오'(이하 '판듀')가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 해 시즌1 방송 당시 놀라운 가수 라인업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섰던 '판듀'이기에 이번 시즌2 역시 앞으로 어떤 가수들이 실력 발휘를 하게 될지 기대를 하게 된다.
'판듀'는 오디션과 경연 위주의 기존 음악 예능과 달리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수와 듀엣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로 파일럿 방송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지원 장벽을 낮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음악쇼로 인기를 얻은 것.
또한 이선희, 이문세, 양희은, 전인권, 윤복희, 남진, 신승훈, 김건모 등 '판듀'에서만 볼 수 있는 가수 라인업을 완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26일 방송에서의 이문세, 이소라를 시작으로 박정현, 김범수, 쿨 이재훈 등이 출연을 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시즌2에서만큼은 꼭 보고 싶은 레전드 가수 누가 있을까.
#. 이승환
1989년 데뷔해 무려 30년 가까이 가요계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이승환은 여전히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대방출하고 있는 중이다. '공연의 신'이라는 수식어처럼, 무려 7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연을 진행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전설 중의 전설이라고 불러도 좋은, 이승환이기에 당연히 '판듀' 시즌2 출연을 바라게 된다. 게다가 탁월한 예능감까지 갖추고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 김동률
콘서트를 제외하고는 소식을 접하기 너무나 힘든 가수가 바로 김동률이다. 1993년 MBC 대학가요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지만, 그의 방송 출연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예능 섭외 요청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예능 끼와 재능이 없다"고 말하던 그인지라 도통 출연 소식을 알려오질 않는다. 오로지 콘서트를 통한 음악적 교감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그를 방송에서 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연 김동률을 '판듀2'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찾아올까.
#. 박효신
박효신은 '판듀' 연출자인 김영욱 PD가 꼭 초대를 하고 싶어한 가수이기도 하다. 앞서 김 PD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타이밍이 안 맞아서 출연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만나서 인사를 나누긴 했다"며 꼭 섭외를 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특히나 박효신이 최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판듀' 출연이 아주 불가능하진 않을 듯 보인다.
#. 나얼
나얼 역시 음악 예능의 제작진이라면 꼭 초대하고 싶은 가수로 손꼽힌다. 하지만 나얼은 방송 출연 자체를 하지 않고 있어 '신비로운' 가수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정엽은 나얼이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부담스러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나이 50세가 되면 TV에 한 번 나가자는 말을 했다고. 그만큼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미로, 나얼이 가수로서 방송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길 바라게 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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