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이수지, 무뚝뚝한 유민상 사로잡은 '1등 신부'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21 22: 46

 ‘가짜 부부’ 유민상과 이수지가 어느새 어색하지 않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관심이 집중된다. 무뚝뚝한 유민상이 애교 많고 귀여운 이수지에게 마음의 빗장을 푼 모양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새 신부 이수지가 유민상의 어머니를 극진히 대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먹깨비 부부의 신혼집에는 ‘샹이 엄마’라는 수식어를 얻은 유민상의 친어머니가 방문했다. 이에 이수지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직접 점심 식사 메뉴를 준비하며 시어머니를 정성스럽게 모셨다. 남편과 시어머니를 챙기느라 본인은 막상 밥 한술 뜨지 못했다.

유민상의 어머니는 살갑게 다가오는 이수지가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옛날에 집에 찾아왔던 여자친구보다 수지가 훨씬 예쁘고 좋다”고 말해 이수지에게 뿌듯한 마음을 안겨줬다. 그녀는 시어머니에게 손편지를 쓰며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수지는 편지를 통해 “어머님을 존경한다. 저렇게나 큰아들을 낳으시고 심지어 멋있게 키워내셨다”며 “앞으로 수지가 요리도 배우고 신부수업도 멋지게 해낼 테니 걱정하지 말라. 부모님께도 잘하고 지아비도 잘 모시는 며느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며느리의 진심을 알게 된 유민상의 어머니는 “감동 받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어머니는 '김민경과 이수지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는 아들의 질문에 "당연히 수지"라고 답하며 "민경이는 듬직하고 수지는 귀엽다"고 말했다.
사실 유민상도 겉으로 대놓고 드러내진 않았지만 하루 종일 만면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잘하는 이수지를 보며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낸 것. 하지만 무뚝뚝한 성격 탓에 말로는 표현하지 않았다. 그는 “며느리가 있으면 어머니에게 참 좋겠구나 싶었다”고 뚝 진심을 내비쳤다./ purplish@osen.co.kr
[사진] ‘님과 함께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