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김현수, 22일 시범경기 선발 출장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3.22 00: 39

시즌 개막에 맞춰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박병호(31·미네소타)와 김현수(29·볼티모어)가 22일 시범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장한다.
박병호와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시범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시범경기 4호포를 터뜨린 박병호는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김현수는 토론토와의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이날 정예 멤버를 상당수 가동한다. 마우어(1루수), 벅스턴(중견수), 도지어(2루수), 케플러(우익수), 사노(3루수), 카스트로(포수), 폴랑코(유격수), 박병호(지명타자), 산타나(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카일 깁슨이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는 우완 제이크 톰슨으로 예고됐다. 톰슨은 지난해 MLB에 데뷔한 투수로 지난해 10경기에 선발로 나가 3승6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타바레스(중견수), 하디(유격수), 알바레스(지명타자), 트럼보(우익수), 데이비스(1루수), 존슨(3루수), 김현수(좌익수), 조셉(포수), 재니쉬(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우발도 히메네스다.
토론토 선발투수는 애런 산체스다. 2014년 MLB에 데뷔해 지난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풀타임 선발로 발돋움했고 30경기에서 15승2패 평균자책점 3.00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김현수에게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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