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TOR전 좌투수 상대로 2안타(종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22 04: 08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 첫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6회 대주자로 교체됐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우완 애런 산체스를 맞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0-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좌중간 솔로포를 날렸다. 크리스 존슨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김현수가 타석에 서자 투수를 산체스에서 좌완 제프 벨러보로 교체했다.

김현수는 좌투수를 상대할 기회가 생겼다. 벨러보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였으나 4타석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칼렙 조셉의 인정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후에는 패스트볼이 나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2-4가 된 6회말 2사 후에는 다시 좌완 투수를 만났다. 채드 지로도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날 경기에서 좌투수 상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대주자 체드릭 뮬린스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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