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류준열X전소미X성규X키, 성공한 연예인 덕후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24 13: 31

최근 많이 알려진 신조어 중 ‘성덕’이라는 말이 있다. ‘성공한 덕후’의 줄임말로 노력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좋아하는 대상을 직접 만나게 되는 사람을 뜻한다.
‘덕후’ 중의 ‘덕후’라고 불리는 ‘성공한 덕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 중에도 어떤 대상의 ‘덕후’로서 ‘성덕’의 자리까지 올라간 이들이 있다. 데뷔 전부터 좋아했던 대상을 꿈을 이룬 후 만나 같은 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스타들에게도 꿈만 같은 일일 터. 다른 ‘덕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성덕’ 연예인을 모았다.

▲ ‘성공한 축덕’ 류준열
최근 가장 주목을 받은 ‘성공한 덕후’는 단연 류준열이다. 그동안 꾸준히 ‘축구 덕후’임을 밝혀 왔던 류준열은 지난 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하는 등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내왔다.
이에 힘입어 그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수원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최근에는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축구 사랑의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이어 류준열은 지난 14일 열린 U-20 월드컵 조 추첨 기념 레전드 매치에서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와 아이마르와 함께 축구 경기를 펼치며 진정한 ‘성덕’으로 거듭났다.
▲ ‘공민지 바라기’ 전소미
전소미는 최근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자신이 ‘성공한 덕후’임을 고백했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공민지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전소미는 데뷔 전부터 2NE1 노래만 들었고 현재 회사 오디션에서도 2NE1의 ‘Lonely’를 불러 합격했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공민지를 향한 뜨거운 팬심을 고백했다.
이에 공민지는 친하게 지내자며 전소미의 손을 잡아줬고 전소미는 크게 부끄러워하며 공민지와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현재 전소미는 공민지와 ‘언슬2’에서 막내라인으로 활약하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다.
▲ ‘넬 광팬’ 인피니트 성규
데뷔 전부터 밴드 넬의 광팬이었던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는 ‘성공한 덕후’의 표본이다. 성규가 여러 방송에서 직접 밝힌 것처럼 그의 연예계 데뷔 역시 넬과 연관이 있었다. 넬 싸인을 받으려다 오디션을 보게 됐고 결국 인피니트로 데뷔했다는 성규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는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넬의 김종완은 성규의 솔로앨범 ‘27’ 전체 프로듀싱을 맡으며 성규만을 위해 곡을 선물해주고 함께 듀엣곡을 부르기도 하는 등 진정한 ‘성덕’으로 거듭난 성규는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 ‘점핑보아 1기’ 샤이니 키
그룹 샤이니의 키는 가수 보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보아의 팬클럽 ‘점핑보아’ 출신이기도 한 키는 결국 좋아하던 가수 보아와 같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 보아와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성공한 덕후가 됐다.
또한 키는 지난 2015년 방송된 JTBC ‘히든싱어4’ 보아 편에 출연해 보아의 노래와 모창은 물론이고 의상까지 줄줄이 맞추며 오랜 보아 팬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인스타그램, ‘언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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