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난조' 장현식, 4이닝 7실점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22 14: 20

NC 다이노스의 5선발 후보인 장현식이 급격한 난조를 보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현식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인 73구 7피안타 4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현식은 1회 선두타자 김원석은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후 장민석에 2루타를 허용한 뒤 신성현을 삼진 처리했지만 다시 김태균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김주현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1회를 넘겼다.

1회를 겨우 넘긴 장현식은 2회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현석에 안타를 내준 뒤 차일목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지만 강경학에 볼넷, 이창열에 1루수 방면 번트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김원석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계속된 1사 2,3루에서 장민석에 중견수 희생플라이, 2사 2루에서는 신성현에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2회에만 4실점 했다.
2회 신성현을 견제사로 잡아내며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 한 장현식. 3회는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김태균을 3루수 땅볼, 김주현을 2루수 땅볼, 정현석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하지만 4회 다시 선두타자 차일목에 볼넷, 강경학에 우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창열은 희생번트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1사 2,3루 위기가 계속됐다. 김원석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를 만든 장현식은 결국 장민석에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실점이 늘어났다. 불행 중 다행히도 3루에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신성현은 삼진으로 잡아내며 4회를 마감했다.
5회부터 NC는 투수를 김선규로 교체했다. NC가 5회초 현재 0-7로 뒤져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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