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배영수, 4이닝 무4사구 무실점 쾌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22 14: 30

한화 이글스 배영수가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순항을 펼치고 있다.
배영수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배영수는 깔끔하게 이닝을 처리해 나갔다. 1회 선두타자 이재율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지석훈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나성범을 유격수 뜬공,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무리 했다.

2회말에는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권희동을 삼진, 조평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역시 손시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김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사후 이재율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이창열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지석훈을 삼진으로 솎아내 스스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도 선두타자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스크럭스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모창민을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하며 아웃카운트 3개를 만들었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배영수는 4이닝 정도 소화할 것이다”고 말했는데, 배영수의 역할은 4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5회부터 한화는 투수를 정재원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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