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오마이걸, 세번째 봄 컴백과 또 기대되는 성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22 17: 30

세 번째 봄 출격, 그래서 더 기대되는 성장.
데뷔 이후 꾸준히, 색깔 있는 음악으로 차근차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오마이걸이 올 봄 가요대전에 합류한다. 꾸준한 성장과 차별화된 음악을 내세우고 있는 팀이라 더 기대되는 컴백이다. 빽빽한 올 봄 컴백 라이업에 합류하면서 더 높은 도약이 기대된다.
오마이걸은 내달 3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5년 4월 데뷔음반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 3월 봄 컴백, 그리고 올해도 다시 한 번 봄을 겨냥하고 있다. 봄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확실한 대세 도약 준비를 마친 오마이걸이다.

오마이걸은 팀이 가진 에너지가 워낙 밝고 사랑스러운데 특유의 통통 튀는 색깔까지 더해지면서 유독 봄에 잘 어울린다. 2015년 데뷔곡 '큐피드'를 통해 보여줬던 사랑스러움, 지난해 '라이어 라이어'의 통통 튀는 개성에 이어 다시 한 번 오마이걸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어필하는 신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걸그룹들이 팬을 자처하는 팀으로도 유명한데, 그만큼 오마이걸이 가진 매력이 다채롭고 무한하다는 것.
특히 오마이걸의 강점은 '뻔하지 않은' 음악에 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음반을 발표할 때마다 기대감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데뷔음반부터 지난해 발표한 세 번의 신곡까지, 오마이걸 스스로 이런 기대감을 입증하는 성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 번에 대박을 터트린 것은 아니지만, 음악으로 승부하며 차츰 이들만의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데뷔곡부터 다른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를 뒀기 때문에 롱런이 가능한 팀으로 성장한 것. 쉽게 예상되기보다는 그룹의 색깔을 살리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더한, 기존에 없던 걸그룹의 모습과 음악을 내세우며 정체성을 다지고 있다.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 또 어떤 곡도 소화 가능한 실력과 다채로운 변화들이 오마이걸의 컴백 기대하는 이유다. 봄 데뷔에 이어 3년째 봄 컴백을 하고 있는 오마이걸인데, 이번에도 뻔하거나 비슷하지 않은 이들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기대해볼만하다.
다시 한 번 성장으로 입증할 오마이걸의 저력. 더 탄탄해진, 그리고 꾸준할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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