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장민석, "내려갈 곳 없다는 생각으로 계속 연구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22 16: 28

한화 이글스 장민석이 절박함으로 시범경기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장민석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4 승리를 책임졌다.
장민석은 1회 첫 타석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2회말 1사 2,3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3회말 1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로써 장민석은 시범경기 성적을 타율 0.400(25타수 10안타) 7타점으로 끌어올렸다.
장민석은 경기 후 "좀 더 공을 잘 보기 위해 캠프 기간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어깨가 일찍 열리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민석은 절박함을 드러낸 각오를 밝혔다. 그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계속 준비하고 연구해서 내 폼을 만들겠다. 그리고 수비와 타격에서 내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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