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활약' 김동엽, "떨어진 감을 되찾고 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22 16: 34

SK 와이번스 우타 거포 김동엽이 4타점으로 활약했다.
김동엽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8회말에는 리드를 잡는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SK는 9회 실점하며 7-7로 비겼다.
김동엽은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3루에서 마이클 보우덴의 패스트볼(145km)을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6-6으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선 김승회를 맞아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날렸다. 3안타(1홈런) 4타점의 맹타였다.

김동엽은 경기 후 “직구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 어제 경기가 끝나고 특타를 쳤었다. 정경배 코치님과 빠른 공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 경기에서 빠른 공 위주로 스윙한다고 생각했다. 장타를 친 공은 다 빠른 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엽은 “시범경기 초반에는 감이 떨어졌었다. 지금도 완벽하지 않지만 좋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개막 엔트리를 목표로 잡았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 해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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