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리티!"..프리스틴, IOI 넘을 자체제작돌[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22 16: 57

예쁘고 매력 있는데, 실력까지 갖춘 완성형 걸그룹이다. 멤버 대부분이 서바이벌에 참여하고 생존해나가면서 경험을 쌓았고, 일부는 이미 데뷔해 활동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순차적으로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압도적인 비주얼 역시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 무엇보다 가장 주목해볼 점은 이들이 ‘자체제작돌’이라는 것. 외모 되는 비주얼들만 우루루 몰려나오는 팀이 아니다. 데뷔하는 신인임에도 불구, 멤버 전원이 직접 앨범 전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고, 무대 퍼포먼스에도 아이디어를 냈다.
역대급 신인, 걸그룹 프리스틴이 데뷔했다.

이들은 22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데뷔 앨범 ‘하이, 프리스틴(HI! PRIST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디뎠다.
그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걸그룹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었다. 심지어 데뷔하는 팀이 직접 자작곡을 들고 나오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임나영은 “타이틀곡 ‘위 우(We Woo)’는 성연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고 소개했고, 성연은 “퓨어팝과 펑크 장르 조화로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 사랑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멤버 결경은 “파워&프리티 콘셉트로 활기차고 사랑스러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데뷔 포부를 밝히기도. 박시연은 이 팀에서 가장 오랜 연습기간을 거친 멤버. 그는 “9년 만에 데뷔하고 됐다. 많은 분들 앞에 무대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감사하가. 데뷔 순간 잊지 못할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 예하나는 “프리스틴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틴은 어떤 의미일까. 리더 임나영은 “프리스틴이라는 뜻은 밝게 빛나는 각자의 매력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스타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밝은 에너지와 그런 느낌은 일상을 에너지 있게 표현해 봤다.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게 됐다. 세븐틴 애프터스쿨, 프리스틴과의 차이점은 저희만의 상큼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멤버 임나영과 주결경은 지난해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이후 두 번째 데뷔.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주결경은 “(아이오아이로 데뷔할 때는)신생아 같은 느낌 들었던 거 같다. 프리스틴으로 곡 받았을 때는 저희 곡을 저희가 하는 거 니까 더욱 간절하고 꿈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격스럽다. 기분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두 경험 모두 소중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나영은 “아이오아이로 시작하고 데뷔 했는데, 믿겨지지 않았고 떨리고 벅차올랐다. 프리스틴으로 데뷔하면서 더 성숙된 모습으로 잘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두 활동 모두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분명 두 사람의 활동과 경험은 본인들에게도 팀들에게도 도움이 됐다.
한편 프리스틴은 21일 오후 6시 프리스틴은 데뷔 앨범 The 1st Mini Album ‘HI! PRISTIN’을 발매, 타이틀곡 ‘위 우’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하며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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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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