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신인 하이라이트가 선배 비스트에 보내는 편지 "존경해"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22 18: 52

"존경하는 선배님입니다." 신인그룹 하이라이트가 선배 비스트에게 유독 애틋한 존경심을 표했다. 
하이라이트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재데뷔와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형돈은 하이라이트의 등장을 앞두고 "듣보 신인이다"고 나무랐다. 그러면서도 그는 꽃길을 걷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하이라이트에게 꽃을 뿌려줬다. 

하이라이트는 "좀비처럼 살아남겠다"며 "바퀴벌레처럼 긴 생명력을 지녔다. 우리는 멸종하지 않는다"고 의지를 다졌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일 새 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며 하이라이트의 위엄을 뽐냈다.
용준형은 자신이 만든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에 대해 "요즘 얼굴 찌푸리는 분들이 많지 않냐. 그런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 퓨어와 프레쉬함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의 무대를 최초공개했다. 다섯 멤버들은 칼군무를 자랑하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주간아이돌'에서 빼놓을 수 없는 2배속 댄스도 도전했다. 이들은 빨라진 비트에 다소 당황하긴 했지만 최선을 다하며 안무를 마쳤다.
또한 하이라이트는 비스트의 커버댄스를 시도했다. 이들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이다"고 너스레를 떤 뒤 '픽션' '12시 30분' 등 비스트의 히트곡들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체력부족으로 끝까지 비스트 댄스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정형돈은 "선배 비스트를 향한 존경이 이정도밖에 안되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손동운은 "우리는 사실 인피니트 선배님들을 더 좋아한다"고 받아치기도.
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는 신문선, 차범근 등 다양한 개인기와 유쾌한 입담으로 신인답지 않은 매력을 과시했다. 데프콘은 "신인이 이렇게 살리기 쉽지 않은데"라고 칭찬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