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고아성, 오늘도 계약직 미생은 웁니다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22 23: 02

오늘도 계약직 사원 고아성은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연속으로 벌어진 실수와 사고에 상사의 꾸중이 이어진 것.
22일 오후 방송된 MBC '자체발광 오피스'에선 은호원이 계약직 사원으로 고충을 겪는 모습이 담겼다.
은호원은 사직서를 내려다 부장 서우진(하석진 분)과 마주쳤다. 이에 서우진은 "이럴 시간이 있으면 노력을 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은호원은 "부장님 같은 사람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른다. 나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쓸모있는 사람이란 것을"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은호원은 계속해서 실수를 했다. 가구 품평회를 하던 중 침대에서 모르고 잠들어버린 것. 때마침 바이어들이 그 모습을 봐버렸고 현장은 엉망이 됐다.
여기에 도기택(이동휘 분)까지 기름을 부었다. 도기택은 서랍장에 매달린 아이를 구하려다 오히려 아이의 어머니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에 서우진은 "이 품평회가 얼마인 줄 알아. 사고나 치고 월급이나 축 낼거면 당장 꺼져"라고 나무랐다. 이를 들은 도기택은 "말로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이 뭔지 알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후 그만두기로 결심한 은호원은 마지막으로 계약직 동기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다 또 사고를 쳤다. 상사 박상만(권해효 분)이 회식자리에서 추근거리고 하청업체에게 돈받은 사실이 담긴 이메일을 회사 전체에 돌려버린 것.
이 같은 사실에 회사는 뒤집혔고 박상만은 시치미를 뗐다. 용기를 얻은 은호원은 자신의 말이 맞다고 주장했으나 장강호(이호원 분)의 배신으로 오히려 위기를 맞았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자체발광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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