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STL 개막전 선발 낙점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3.23 00: 13

세인트루이스의 차세대 에이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6)가 팀의 개막전 선발로 출격한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개막전 선발로 마르티네스를 확정해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 2일 시카고 컵스와 홈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팀 부동의 에이스로 최근 4년간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아담 웨인라이트는 두 번째 경기인 4일에 등판한다.
마르티네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지난해까지 4년간 140경기(선발 68경기)에서 34승2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고 있는 최정상급 투수다. 2015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완벽히 자리잡아 2015년 14승7패 평균자책점 3.01, 지난해에는 31경기에서 195⅓이닝에서 16승9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도미니카 대표팀의 일원으로 23일 결승전을 맞이할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으며, WBC에서 싱싱한 공을 던지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전 선발은 올해가 처음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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