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라스’ 광희X이지혜, 폭로·디스·야망..역대급 예능남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23 10: 20

이제 완벽하게 방송인으로 거듭난 광희와 이지혜가 '라스'에 출연해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했다. 서로 통하는게 많은 동료이자 비슷한 코드를 가진 방송인으로서 남다른 재미를 시청자에게 선물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에서는 추성훈, 광희, 이지혜, 정다래가 출연했다. 광희의 입대 전 마지막 토크쇼로 기대를 모았다. 이지혜의 경우만 혼자 소속사가 달랐지만 광희의 요청으로 함께 출연하게 됐다.
역시나 두 사람의 호흡은 탁월했다.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폭로와 디스를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지혜와 광희 모두 신분상승 욕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신분 상승하기 위해 결혼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똑같았다.

여기에 더해 두 사람의 셀프디스 역시도 이어졌다. 광희와 이지혜는 성형인이라는 사실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면서 웃었다.
무엇보다 이지혜와 광희는 방송인으로서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솔직한 매력의 소유자들이었다. 광희는 추성훈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고, 이지혜는 자신과 친한 백지영, 유리, 가희 등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두 사람의 호흡이 빛이 난 것은 함께 노래할 때 였다. 프로필에서 가수를 뺏다고 밝힌 광희의 경우 최악의 노래와 랩을 보여줬고, 이지혜는 가수 답게 그런 광희의 모자람을 메워줬다.
광희의 입대로 최소 2년간은 이지혜와 광희의 호흡은 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광희 입대전 마지막 예능 무대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다./pps2014@osen.co.kr
[사진] '라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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