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100회 특집.. 훈훈한 에피소드 시청률 급상승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23 10: 29

 SBS '영재발굴단(연출: 황성준)' 100회 특집이 안방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22일 SBS 영재발굴단은 1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날 방송 전반부에서는 영재발굴단을 거쳐간 영재들을 위해 멘토 역할을 자처한 '키다리아저씨'들의 미담이, 후반부에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연 '빌리' 역을 향한 꿈 많은 소년들의 도전기가 방송되었다.
이 날 영재발굴단 100회 특집은 가구 시청률 8.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타사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들을 가뿐하게 제쳤다. 또한 이 날 시청률은 지난 주 방송 대비 1.4%p, 지지난 주 방송 대비 0.7%p 상승한 것으로, 100회를 맞은 영재발굴단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증명된 셈이다.

영재발굴단 100회 특집에서는 영재발굴단을 거쳐간 꿈나무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조언을 해 준 '키다리아저씨' 들의 미담이 공개되었다. K팝스타6 화제의 참가자인 박현진 군의 멘토인 래퍼 산이, 차세대 국가대표 이은규 군의 멘토인 '차붐' 차범근 등이 그 주인공이였다.
이 날 방송의 백미는 영재발굴단 MC 컬투의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따뜻한 선행이었다. 컬투는 바둑에 소질이 있지만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모텔을 전전하며 살고 있었던 홍승우, 홍승하 형제를 위해, 형제의 아버지에게 선뜻 치킨집 창업을 지원해주었다.
컬투는 "일시적인 금전적 지원보다,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는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치킨집 지원의 이유를 밝혔다. 컬투는 또한 패널들의 거듭된 칭찬을 받자 머쓱해 하면서도, "좀 더 얘기해줘요" 라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의 후반부는 촬영기간 1년의 장기 프로젝트, '빌리 엘리어트' 편이 방송되었다. 방송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편의 주연 '빌리' 역을 위한 유망주들의 치열한 도전기가 그려졌다.
일곱 명의 소년들은 '빌리' 역을 차지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도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땀과 눈물을 흘렸다. 패널들은 소년들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소년들의 고충과 애환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더 치열하고 멋진 무대가 예고된 영재발굴단 초특급 프로젝트, '영재발굴단 X 빌리 엘리어트' 두 번째 이야기는 다음 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전파를 탄다./pps2014@osen.co.kr
[사진] '영재발굴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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