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걸스데이 컴백에 기대하는 세 가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23 14: 00

1년 9개월, 걸그룹 걸스데이가 오랜 공백을 깨고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3월 마지막 주 가요계 라인업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대세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걸스데이는 팬덤을 넘어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팀인 만큼 이번 컴백에 쏠리는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 거의 2년만의 완전체 활동이기도 하고,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놓은 입지가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이 쏠린다. 오는 29일 정오 새롭게 발표할 다섯 번째 미니음반 'GIRL`S DAY EVERYDAY #5'에 어떤 음악들이 담겼을지도 기대된다.
# 1년 9개월의 기다림

빠르게 돌아가는 가요계에서 1년 9개월의 공백은 상당히 긴 기간이다. 최근 데뷔한 아이돌 그룹들은 1년에 두 번에서 세 번까지 새 음반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기 때문에 자칫 잊힐 수 있는 시간이다.
걸스데이의 완전체 새 음반을 만나는 기다림은 그래서 더 길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모습을 자주 볼 수는 없었다. 그래서 심혈을 기울여 컴백을 몇 차례 연기하면서까지 준비한 이번 음반에 대한 기대도 크고, 관계자들 역시 자신감이 있는 상황. 오랜 공백을 채워줄 완성도 높은 음반으로 거둘 성과 역시 주목될 수밖에 없다.
# 라이언 전과의 재회
걸스데이를 대중적인 인기 걸그룹 대열에 합류시켜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이언 전과의 재회 역시 주목되는 포인트다. 라이언 전은 지난 2010년 걸스데이의 히트곡 '잘해줘봐야'를 함께 작업했는데, 오랜만에 재회하게 됐다. 기존 걸스데이 색깔과는 또 다른 매력의 곡으로, 라이언 전이 걸스데이를 위해 각별히 곡 작업에 신경 썼다는 후문이다.
이번 타이틀곡 '아이 윌 비 유어스(I'll be yours)'는 티저 영상 공개만으로도 반응이 뜨거운 상황. 아련한 봄 감성을 머금은 티저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다. 한층 더 예뻐지고 성숙해진 멤버들의 에너지와 매력 넘치는 신곡이 될 전망이다.
# 개인활동 이후 시너지
완전체 활동은 오랜만이지만 걸스데이는 꾸준히 멤버들의 개인 활동을 이어왔다. 혜리와 민아의 연기는 물론, 소진과 유라의 예능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났다. 또 걸스데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정기적으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오기도 했다. 그만큼 팬들에게도 각별했다.
개인 활동으로 올려놓은 인기와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완전체로 다시 만난 이들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혜리는 영화 출연까지 확정지으면서 음악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는데, 연기와 예능으로 다방면에서 끼와 재능을 어필하고 있는 멤버들의 완전체 시너지가 이번 음반을 통해서 더 활짝 '꽃' 피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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