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차우찬, 마음 편히 던졌으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23 12: 31

“던질 만큼 편하게 던지고 왔으면 좋겠다.”
양상문 LG 감독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SK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차우찬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차)우찬이가 4~5이닝 정도를 70구 내외로 던질 예정이다. 하지만 꼭 개수에 집착하지는 않을 거다. 던질 만큼 편하게 던지고 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차우찬의 시범경기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양 감독은 “다음 주 연습경기에 등판이야 하겠지만 많은 이닝을 맡기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4월 4일 홈 개막전에 등판하기 전 실전등판이기 때문에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LG는 차우찬과 함께 최재원(유격수)-이천웅(중견수)-김재율(1루수)-서상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이병규(좌익수)-임훈(우익수)-강승호(3루수)-손주인(2루수)을 선발로 내세운다.
양상문 감독은 유격수로 나서는 최재원에게 “올 시즌 내야 멀티로 활용할 생각이다. (오)지환이의 체력 안배 차 유격수로도 많이 나설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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