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이재학, 마음이 편해진 듯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23 12: 31

(이)재학이가 마음이 편해진 듯 하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자원인 이재학에 대해 언급했다.
NC는 에릭 해커-제프 맨쉽의 외국인 원투펀치가 구축되어 있고 3선발이자 토종 에이스 자리는 이재학이 맡는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만큼 어느정도 계산이 되는 토종 선발 자원이다.

그러나 이재학은 지난해 7월부터 대리 불법스포츠도박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2월, 이재학은 '혐의 없음'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학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고, 자신을 옭아맸던 혐의를 모두 벗었다.
이제 이재학은 시즌을 온전히 준비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이)재학이가 예년 처럼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리고 마음도 많이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지난 17일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이재학이 아무런 제약 없이 시즌을 준비하게 되면서 김경문 감독의 시름도 덜어진 듯 하다. 이재학은 23일 사직 롯데전,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갖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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