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노사연, 김신영도 범접못할 '먹깨비' 클래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23 14: 00

노사연이 '먹깨비'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노사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노사연은 소문난 '먹깨비'다운 먹성을 자랑했다. 그는 "입이 쉬어본 적이 없는데 항상 배가 어딘가 허전하고 허탈하고 허기지다"라며 "임신했을 때가 참 좋았다. 그때 이 세상에서 남 부럽지 않게 대놓고 합법적으로 먹었다"고 밝혀 김신영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노사연도 다이어트를 시도한 때가 있었다. 그는 "남자(이무송)가 생기니까 살 빼고 싶었다. 예뻐지고 싶고 예쁜 옷도 싶었다"라며 "단식원에 들어갔는데, 이틀 정도는 참을 수 있는데 마지막에 좀 힘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재치있는 입담은 비단 먹는 이야기에만 해당되지 않았다. 노사연은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했던 경험을 밝히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새댁이라는 말을 들었다. 자신을 얻고 '성인인 줄 알 거다'하고 나갔는데 학교에서 알았다. 다 1등 해서 월말까지 갔다가 학교에서 말려서 연말은 못 나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사연은 청취자들에게 "그냥 먹어라. 먹고 싶을 때 스트레지 않다"라며 "먹고 싶으면 편하게 먹어라. 이 세상에 맛있는 게 너무나 많다. 맛있게 먹고 맛있게 예뻐지자"라고 말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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