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최고의한방’, ‘1박2일’ 재미+‘프로듀사’ 흥행 잡을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23 15: 30

 도전이자 모험이다.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이끌던 유호진 PD가 드라마 연출 도전에 나섰다. 차태현 드라마 출연은 물론 연출로 데뷔한다. 여기에 ‘1박2일’에서 동구로 활약한 윤시윤까지 함께한다. 세 사람의 도전은 ‘1박2일’의 재미와 ‘프로듀사’의 흥행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최고의 한방’은 아이돌인 현재(윤시윤 분),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 지훈(김민재 분)과 거친 성격을 지닌 공무험 시험 준비생 우승(이세영 분) 그리고 기획 사장인 이광재(차태현 분)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일단 연출진과 출연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첫 드라마 연출이지만 베테랑 예능 PD로서 감을 보여준 유호진 PD와 데뷔 20년차가 넘은 배우 차태현의 연출 데뷔 역시 기대를 모은다. 유호진 PD와 차태현의 궁합은 이미 ‘1박2일’에서 검증을 마쳤다. 함께 작품을 연출 하면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진다.

출연 배우들 역시 핫하다. 윤시윤은 제대 이후 ‘마녀보감’,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아이돌로 변신할 그의 모습 역시도 궁금해진다. 김민재 역시도 ‘낭만닥터’와 ‘도깨비’ 등에서 짧지만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며 핫한 배우로 떠올랐다. 이세영은 최근 종영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최고 수혜자로 생동감 있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예능을 연출했던 유호진 PD와 코미디에 강점을 보였던 차태현이니만큼 ‘최고의 한방’ 역시도 기본적으로는 밝은 분위기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사’ 역시도 김수현과 공효진의 코믹한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박2일’은 매주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는 국민 예능이고, ‘프로듀사’ 역시도 17.7%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히트작이다. 과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들이 만들 ‘최고의 한방’은 부담감을 이겨내고 흥미진진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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