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덕은 네버에버"..'컬투쇼' 갓세븐, 개인기 대방출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23 15: 53

 보이그룹 갓세븐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네버 에버’ 빠져나올 수가 없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게스트로 갓세븐과 김지수가 출연해 라디오 ‘하드캐리’에 나섰다.
이날 갓세븐은 잭슨을 제외한 여섯 멤버들이 출연했다. JB는 “잭슨이 건강이 안 좋아서 잠깐 안 나오고 있다. 곧 돌아온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한 신곡 ‘네버 에버’으로 돌아온 갓세븐. JB는 “콘셉트가 좀 멋있다”며 “이전에 활동한 ‘하드캐리’는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라면 이번에는 멋을 조금 첨가해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진영이 작곡한 노래에 꼭 들어가는 ‘JYP~’ 시그니처 사운드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은 흥미롭다. 뱀뱀이 박진영에게 직접 건의한 것이라고. 그는 “노래와 안 어울리는 느낌이 있어서 이번만 넣지 말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박진영이 그런 면에 있어서 쿨한 부분이 있다고.
신곡 ‘네버 에버’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천 만을 돌파했다. 갓세븐의 전 세계적 인기를 실감케 하는 부분.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김지수의 뮤직비디오에는 박서준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하는데, 갓세븐은 ‘예쁜 여성이 나오지 않아서 섭섭하지 않았냐’는 컬투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저희 뮤직비디오에는 작은 새가 나온다. 저희 팬클럽 이름이 아가새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수와 갓세븐은 과거 인연이 있다. 지난 2012년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시즌2’에 출연한 것. 멤버 JB은 데뷔를 일찍 해서 스타덤에 오른 캐릭터, 진영은 JB로 인해 댄서에서 잘리면서 그와 대척점에 선 캐릭터, 김지수는 음악 천재 캐릭터로 박서준과 효린을 둔 삼각관계에 휩싸이는 캐릭터라고. 진영은 함께 호흡한 소감으로 “되게 재밌었다”고, 김지수는 “몇 년만에 만났는데 쑥스럽다”고 말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재능이 많다. 진영은 독립 영화 ‘눈발’로 스크린 주연 첫 데뷔에 나서 연기로 호평을 얻었고, 마크는 예능에 나선다. 먼저 SBS ‘정글의 법칙’으로 정글 행을 앞둔 마크는 “사냥이 그중에서는 제일 자신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영은 영어 제목으로 언급될 만큼 상징적 존재였던 흑염소의 연기에 대해 “염소가 제일 연기를 잘했다”며 “배우병에 걸렸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평소 멤버들이 모두 개인기가 없는 편이라던 진영은 즉석에서 안구 빼는 소리를 개인기로 보여주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이에 멤버들은 저마다 묘기를 선보였다. 재범은 혀가 코에 닿는 모습을, 마크는 코가 부러지는 소리를 내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갓세븐은 마지막 곡으로 ‘양심 없이’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에 팬들은 “양심 없이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었고, 유겸은 “팬분들을 위해 곡을 썼다”며 오빠라고 부르라며 허락(?)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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