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보영·권상우·최진혁, 월→토 시청률 잡을 형사 뜬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23 15: 50

 월화수목금토, 일주일 내내 형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들이 방송된다. 직업은 똑같지만 색깔은 완전히 다르다. SBS ‘귓속말’의 이보영, KBS 2TV ‘추리의 여왕’ 권상우, OCN ‘터널’의 최진혁이 그 주인공이다.
▲ ‘귓속말’ 이보영: 복수와 성인 멜로..퀸의 귀환
‘귓속말’은 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가 큰 작품이다. 이보영은 기획 단계부터 섭외됐다. ‘귓속말’에서 이보영이 맡은 역은 형사 신영주. 억울하게 권력에 희생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귓속말’은 박경수 작가답지 않은 멜로물이기에 더욱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보영이야말로 복수와 멜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춘 배우다. 형사를 연기하면 필수적인 액션조차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배우인 이보영이 과연 어떤 색깔을 가진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귓속말’은 오는 27일 처음 방송된다.
▲ ‘추리의 여왕’ 권상우: 남성미 물씬..거친 형사
오랜만에 권상우를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상우는 ‘추리의 여왕’에서 마약반 에이스 형사 하완승을 연기한다. 미리 공개된 촬영 스틸에서 엄청난 액션신을 예고 하고 있다. 이미 액션스타로서 권상우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액션은 물론 최강희와 함께 코믹한 매력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상우와 최강희는 미리 공개된 예고편 영상을 통해서 앙숙케미를 뽐낸 바 있다. 상반된 스타일의 두 사람이 서로 대사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코믹하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권상우의 형사 연기 역시도 궁금해진다. ‘추리의 여왕’은 다음 달 5일 처음 방송된다.
▲ ‘터널’ 최진혁: 타입슬립 수사물
‘터널’은 타임슬립 수사물로 독특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 최진혁이 연기하는 박광호 역시 쉽지 않은 캐릭터다. 박공화는 10년차 강력반 형사로 거칠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다가 1980년에서 2016년으로 타임 슬립하게 된다.
최진혁은 군 제대 이후 3년 만에 복귀작으로 ‘터널’을 선택했다. 최진혁은 무릎 부상에도 열정적으로 ‘터널’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진혁의 ‘터널’은 아류작으로 남을까 아니면 웰메이드 수사물이 될까. ‘터널’은 오는 5일 방송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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