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OST 부른 래드윔프스, 6월 내한공연 연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23 17: 48

 국내 개봉해 364만 관객을 동원하며 깜짝 흥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 주제곡이 극장을 넘어 국내 공연장에 울려퍼진다. OST를 담당한 래드윔프스가 내한 공연을 예고했다.
'너의 이름은.'은 23일 "래드윔프스가 오는 6월 9일, 10일 양일간 YES24 라이브 홀에서 세 번째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가 오픈 된다.

래드윔프스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사운드, 서정적인 가사와 탄탄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너의 이름은.'을 계기로 보다 폭 넓은 층의 지지를 받게 되어 내한공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래드윔프스가 구상부터 제작까지 1년여의 작업 끝에 탄생시킨 '너의 이름은.'의 OST는 ‘제3의 성우’라 불리며 영화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개봉 당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에서 음반 종합 부문 주간 베스트 1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콘서트는 기념비적인 떼창의 현장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래드윔프스는 이번 내한을 앞두고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매주 목요일 'Weekly RADWIMPS'라는 이름으로 한국 미발매곡을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 중이다. 'Weekly RADWIMPS'에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선보이는 곡들도 포함될 예정. 래드윔프스의 내한을 손꼽아 기다려 온 국내 팬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고있다.
'너의 이름은.'은 하반기에 한국어 더빙판 개봉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너의 이름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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