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남자쇼' 몬스타엑스, 다 내려놔도 매력 넘친 '신비글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23 20: 21

그룹 몬스타엑스가 카리스마만 있다고? 의외의 예능감과 더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몬스타엑스는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프로그램 '신양남자쇼'에 출연했다. 첫 번째 정규음반을 발표하고 돌아온 몬스타엑스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재치 넘치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줬다. 로맨틱한 매력까지 갖췄다. 
이날 민혁은 새 음반에 대해서 "사실 부담이 있다. 정규가 내기 힘들고 그만큼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걱정이 좀 된다"라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신곡 '아름다워'의 퍼포먼스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이 직접 뽑고 답한 질문과 답고 이어졌다. 첫인상이 무서웠던 멤버로 주헌을 뽑기도 했는데, 주헌은 "오해를 많이 받았었다. 눈이 찢어지고 그래서"라며 "세상에 모든 암흑을 평정하겠다. 그리고 꼭 마스크를 써줘야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민혁은 "요즘은 순해 보이려고 하는데, 10대 때는 그러지 않았다. 힙합하고, 걸음걸이도 약각"이라며 주헌과의 첫 만남 당시 그를 따라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셔누는 "처음에 주헌이 작업실에 갔는데, 인사하고 갑자기 '저 랩 좀 할게요'라고 하더라. 그때 당시에 '정말 대박이다'했다. 이 친구랑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꼽은 '안무 구멍' 형원의 실수담고 이어졌고, 냄새에 민감하다는 기현은 멤버들의 손목 냄새만으로도 알아맞춰 눈길을 끌었다. 또 셔누는 장도연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메이크업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야식 타임과 함께 진행된 이불 속 마피아게임도 색다른 재미를 줬다. MC들을 속이기 위한 멤버들의 연기가 이어져 웃음을 주기도 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몬스타엑스와는 다른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이었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