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이준호 변화시켰다..박영규에 반격 시작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23 23: 03

남궁민이 이준호를 변화시켰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8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한 김성룡(남궁민 분)과 서율(이준호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서율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한 사이, 그를 모함하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이에 조민영(서정연 분)과 박현도(박영규 분) 회장은 정리해고, 개인 모바일과 인터넷 금지, 복리후생 제한이라는 비상개혁안을 발표했다. 이 정리해고 명단에는 추남호(김원해 분)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서율과 김성룡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서율은 가은(정혜성 분)을 통해 김성룡이 자신을 만나러 오도록 했고, 김성룡은 목사로 분장해 서율과 접선에 성공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비밀스럽게 대책을 짜는데 성공했다. 
하경(남상미 분)은 음성변조를 통해 회계부장 이강식(김민식 분)을 협박했고, 추남호는 귀 얇은 고만근(정석용 분) 본부장에게 박현도 회장이 그를 못마땅해 한다고 이간질을 했다. 
마침내 회사 내에는 서율이 회사의 비리를 캐내기 위해 언더커버로 입사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 작전에 넘어간 이강식과 고만근은 모든 것을 폭로할 제보자를 자처했다. 결국 재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성룡의 도움으로 구치소에서 나온 서율은 자신이 언더커버가 됐다는 소문을 접하곤 "말이니 방구니"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에 성룡은 자신이 우연치 않은 기회로 의인이 된 사연을 전하며 "이사님도 이번 기회에 인생의 방향을 바꿔보는 게 어떻냐"고 조언했다. 
이에 하경까지 나서서 변화를 종용하자 서율도 결국 마음을 바꿨다. 그는 성룡을 찾아가 "가자. 박현도 회장 엿 먹이러 가보자고"라고 말했고, 성룡은 물론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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