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고등래퍼', 오늘 패자부활전..최하민 살아날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24 09: 59

 최하민은 부활할 수 있을까. 오늘(24일) Mnet ‘고등래퍼’가 패자 부활전을 진행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참가자 최하민이 지난 방송에서 양홍원에 패해 아쉽게 탈락한 가운데,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24일 방송되는 ‘고등래퍼’에서는 지역대항전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의 패자부활전이 펼쳐진다.
앞서 탈락한 ‘서울강동’ 지역과 ‘경인동부’, ‘광주 전라’의 래퍼들이 생존을 걸고 랩대결을 펼칠 예정. 최하민, 최서현, 윤병호, 김강우가 패자 중 후보로 선정됐다는 전언.

최근 Mnet '고등래퍼' 측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이들이 배틀을 벌이는 선공개 영상을 게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들 래퍼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는 최하민. 그간 우승후보로 꼽히며 양홍원과 라이벌구도를 형성해오던 그는 지난 배틀에서 패해 아쉽게 탈락한 바. 특히 스윙스와 함께 빈틈 없는 무대를 꾸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기에 이번 무대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선 공개 된 영상에서는 윤병호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폭착돼 관심을 더한다.
‘고등래퍼’는 ‘래퍼’라는 꿈을 향한 고등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패기를 방송 전반에 담아내면서 힙합의 부정적인 부분들을 상쇄시키고 있다. 디스가 난무하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라는 ‘힙합’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확실히 이바지 하고 있는 셈.
제작진은 ‘지역 대항전’이라는 배틀 코드를 가져가면서도 서로를 깎아내리는 자극적인 경쟁보다는 상대방을 ‘리스펙트’ 하는 선의의 경쟁 구도로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축제의 분위기로 방송을 꾸미고 있다.
이번 패자부활전에서는 또 어떤 드라마가 만들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joonamana@osen.co.kr
[사진] '고등래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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