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조평호, 잘 됐으면 하는 선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24 12: 03

“조평호는 오랫동안 많이 기다렸다. 잘 됐으면 하는 선수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3일)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조평호에 대해 언급했다.
조평호는 현재 김경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3루수로 나서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3안타와 함께 호수비도 펼치면서 1군 진입을 위한 테스트를 받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조평호가 공격에서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더 공격적으로 하고 적극적으로 하면 ‘포텐’이 더 터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평호는 지난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되어 지난 2011년 2차 드래프트에서 NC의 선택을 받고 팀을 옮겼다. 어느덧 14년차의 선수다. 만년 유망주의 꼬리표가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조평호에게 기회를 부여하면서 조평호의 성장을 바랐다. 그는 “조평호는 오랫동안 기다린 시간이 많지 않나. 올해는 반드시 잘 됐으면 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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