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확정' 함덕주, 삼성전 4⅔이닝 2실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3.24 14: 36

올 시즌 두산의 5선발 요원으로 나설 예정인 함덕주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제 역할을 해줬다. 함덕주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1회 김헌곤과 박해민을 투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함덕주는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폭투를 범해 2사 2루 상황에 놓였다. 함덕주는 다린 러프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함덕주는 2회 이승엽과 이원석을 연달아 내야 땅볼로 유도하고 이지영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성의준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잡아냈다.

3회 안주형(2루 땅볼), 김헌곤(2루 뜬공), 박해민(3루 땅볼)을 삼자 범퇴로 처리한 함덕주는 4회 구자욱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고 이원석의 좌전 안타 때 1점을 내줬다. 
두산 타선은 4회 상대 투수들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정진호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폭투에 힘입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함덕주는 5회 2사 후 김헌곤과 박해민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 맞았다. 2-2 승부는 원점. 곧이어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처한 함덕주는 고봉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고봉재는 후속 타자 러프를 범타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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