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원 5이닝 1실점' 넥센, kt꺾고 4연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3.24 15: 46

넥센이 투타 조화를 앞세워 kt를 제압했다.
넥센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선발 오주원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4연승 질주.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3회 김지수와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이택근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김지수가 홈을 밟았다. 그러자 kt는 4회 조니 모넬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루 추격의 기회를 마련했다. 김동욱의 우중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넥센은 6회 고종욱, 이택근, 홍성갑, 김태완의 연속 안타로 3-1로 단숨에 뒤집었다. 넥센은 7회 2사 2루서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해 1점 더 보탰다. kt는 1-4로 뒤진 8회 1사 후 심우준과 김연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넥센 선발 오주원은 5이닝 1실점(5피안타 7탈삼진) 호투했다. 이후 박주현, 금민철, 마정길, 이보근이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타자 가운데 고종욱은 4타수 3안타로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이택근, 김태완이 2안타씩 때렸다. 
kt 선발 고영표는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반면 WBC 대표팀 출신 장시환은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자 가운데 심우준과 모넬이 2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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