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 3년만 복귀·10년만에 원톱 '성공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24 16: 37

배우 최진혁이 여성 연쇄 살인 사건 수사물 ‘터널’을 통해 햇수로 3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돌아와 10년만에 원톱 주연을 맡은 최진혁은 성공할 수 있을까.
- 첫 단독 주연..진가를 드러낼 시간
최진혁은 ‘터널’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첫 단독 주연을 맡았다. ‘응급남녀’와 ‘오만과 편견’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소화했지만, 16부작을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작품은 처음이다. 최진혁이 소화할 인물은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터널을 통해 30년을 거슬러와 범인을 쫓는 80년대 강력반 10년 차 형사 박광호. 80년대의 방식으로 범인을 잡던 ‘상 남자’ 그 자체에서 2017년의 최신 수사 기법을 흡수하며 더욱 섬세한 감각을 갖추게 된다. 최진혁은 매 회마다 ‘오늘의 박광호가 어제의 박광호를 또 이긴다’고 느낄 정도로 끊임없는 매력을 드러내며 원톱 배우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 시청률이 말해주는 흥행카드
최진혁은 입소문에 강한 ‘흥행 카드’다. 구월령의 매력만으로 드라마 초반부를 완벽하게 지배한 ‘구가의 서’부터 ‘상속자들’ ‘응급남녀’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고,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오만과 편견’ 역시 후반부 뒷심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터널’에서도 ‘최진혁=흥행’ 공식이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최진혁은 이번 작품에서 멜로물이 아닌 장르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만큼,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수사물 그 이상, 어떤 메시지 담나?
‘터널’은 기존 수사물과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1986년 화양시를 떨게 한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다 2017년으로 이끌려온 박광호는 자신이 왜 시간 여행을 하게 됐는지 고찰하게 되면서 미제로 남은 사건을 끝까지 해결하려 한다. 다시 살인을 시작한 진범을 찾아내는 동시에 30년 전 사건으로 발생한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박광호의 모습을 통해, ‘터널’은 수사물이 주는 짜릿한 긴장감과 통쾌함을 안길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최진혁 역시 “’터널’이라는 드라마가 몇 년이 지나도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연기를 펼치겠다”며 작품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 박광호가 2017년으로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30년 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수사물이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지트리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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