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종영D-DAY '내그대' 이제훈♥신민아, 해피엔딩 기대할게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25 06: 49

 ‘내일 그대와’가 오늘(25일) 종영한다. 어제(24일) 엔딩에서 이제훈이 살아있는 것으로 드러나 해피엔딩이 점쳐지고 있다. 이로써 많은 애청자들이 달달한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있다.
외모부터 재력, 성격까지 모든 것을 갖춘 시간 여행자 유소준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의 로맨스를 그린 ‘내일 그대와’. 두 사람의 달달한 사랑으로 흐뭇하게 만들었지만 중간 중간 이별의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결말을 쉽게 예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14~15회에서 소준이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이 부부의 행복은 먼 일이 된 듯 했다.
24일 방송된 tvN 금토극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에서는 소준(이제훈 분)이 용진(백현진 분)을 만난 뒤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췄다. 소준이 용진이 휘두른 칼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면서 사라졌기 때문.

자신의 탓이라고 여긴 마린(신민아 분)은 고민 끝에 결국 소준과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그리움 속에 살던 마린은 한 달 뒤 소준에게 편지 한 통을 받았다. 과거의 그가 미래의 그녀에게 편지를 보냈던 것. 이 편지를 썼을 당시 마린은 소준이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모를 때였다.
편지에서 소준은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선택을 하라고 해도 너야”라는 고백을 남기며 감동을 안겼다. 이에 마린은 소준이 미래에서 볼 수 있도록 예약 메일링을 통해 답장을 썼다. 과거의 소준을 만난 강기둥(강기둥 분)에게 남편이 살아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마린은 “과거로 간 너에게 나와 헤어지라고 말하면서도 나는 미래의 너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사랑한다”고 적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소준 없이 마린은 혼자서 2년이라는 세월을 보냈고, 어느 덧 2019년 2월의 마린은 유명 사진작가가 돼 전시회를 준비했다. 같은 시각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있던 소준이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소준과 마린의의 해피엔딩을 기대해 봄직하다./ purplish@osen.co.kr
[사진]‘내일 그대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