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김지수, 썸남 고백까지..세상 털털한 옆집 언니[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25 00: 47

 배우 김지수가 솔직 담백한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민낯으로 청소하는 모습은 물론 썸남에 대한 고민까지 털어놨다. 털털한 성격으로 처음 보는 사람과 넉살좋게 대화를 나누며 밝은 성격의 헨리를 떠올리게 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데뷔 25년차 배우 김지수가 출연했다. 
김지수의 집은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았다. 집 안 곳곳 본인이 그린 그림으로 채웠다. 김지수는 "전부 제가 그린 것이다. 그림 그런지 이년 반에서 삼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김지수의 취향은 확실했다. 주방 용품 조차도 김지수의 색깔이 드러났다. 김지수는 주방용품에 눈, 코, 입 달린게 좋다고 말했다. 김지수의 간식은 말린 채소였다. 김지수는 말린 도라지와 연근과 우엉을 먹으면서 "아프지 말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김지수는 청소 장인이었다. 김지수는 유리창 청소를 일주일에 한번 씩 할 정도로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김지수는 "시언네 집을 가서 한번 청소해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민낯으로 편한 옷을 입고 손으로 물걸레질을 하면서 힘겹게 청소를 했다. 김지수는 "무식하게 청소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지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음식이었다. 그런만큼 식단 역시 건강식이었다. 흰밥에 아보카도와 명란을 얹고 참기름과 김 그리고 달걀 프라이를 추가해서 만든 비빔밥을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도 먹을것을 볼 정도로 음식을 좋아했다.  
김지수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씻는 모습부터 화장을 하고, 옷을 고르고, 새치를 뽑는 것까지 모두 공개됐다. 김지수는 "화장을 잘 안하고 다니니까 수분 크림을 끊임없이 바른다"고 동안의 비결을 살짝 공개했다. 
김지수에게 있어 그림 그리기는 절박한 수단이었다. 김지수는 "40대가 초반이 지나가면 애매한 시기다"라며 "그림을 시작할 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시작했다. 40대에 방황하는게 이해가 안됐다. 하지만 지금은 이해를 한다. 중년이라고 하기엔 억울하다. 그렇게 말하면서 40대를 보는 시선은 바뀌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지수는 관심이 가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지수는 타로점을 보면서 "올해는 연애를 하고 싶다"며 "관심이 가는 분이 있는데 그분의 마음이 궁금하다. 나도 모든 것을 내려놔야 되냐. 그분은 정말 부드러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지수의 '나혼자' 출연에는 김아중이 큰 힘이 돼줬다. 김지수는 "아중씨가 많은 용기를 줬다"며 "언니 푼수같은 면도 있으니까 좋을 것이다라고 말해줘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전현무와 함께 메이크 오버에 도전했다. 머리부터 패션까지 확 달라졌다. 유명 헤어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친 뒤 확 달라진 면모를 보여줬다. 기안84의 패션을 돕기 위해서 헨리가 긴급 투입됐다. 헨리는 고집스러운 기안84의 옷을 고르는데 힘들어했다.   
이시언은 추억의 게임에 흠뻑 빠졌다.이시언은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친해진 은지원과 함께 게임을 했다. 이시언과 은지원은 게임을 가지고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은지원은 이시언을 압도했다. 두 사람은 동심으로 돌아가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