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우새' 건모맘, 시경홀릭 '한번 더 나오셔야겠네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25 06: 49

김건모 어머니가 성시경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던 성시경. 상대방을 배려하는 입담으로 어머니들의 무한 지지를 받았다. 건모 어머니는 이번주에 출연한 탁재훈에게 성시경과 비교하는 발언을 하며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탁재훈이 출연했다. 탁재훈은 초반부터 어머니들의 입담에 밀리며 당황했다. 악마의 입담을 뽐내는 탁재훈이었지만, 김건모 어머니가 사고와 이혼에 대한 언급을 하자 "화장실 좀.." "약속이 있어 그만 가봐야겠다" 등의 발언을 하며 당황한 빛이 역력했다.
탁재훈은 최근 딸이 대구에 순대국을 먹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며 갑자기 딸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딸은 "실은 거기 슈가 어머니가 오픈하는 곳이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건모 어머니는 "자식은 공을 들인만큼 잘 된다"고 재훈에게 충고했고, 재훈은 심각한 분위기를 못견뎌 하며 게속 딴청을 부렸다.
이에 건모 어머니는 버럭 화를 내며 "지난주 나왔던 성시경 좀 봐라. 상대방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사고를 한다. 사람이 말을 하면 집중해서 들어줘야하지 않냐. 성시경이 그런 거 참 잘한다"고 시경과 재훈을 비교했다.
탁재훈은 "하필 시경이 뒤에 나와가지고.."라며 볼멘 소리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에도 건모어머니는 재훈이 실없는 농담을 할 때마다 "시경이는 어찌나 엄마들 마음을 잘 이해하든지"라고 시경을 소환했다. 이에 서장훈은 "다음주에 나 없으면 시경이 나와있을 것이다"고 말해 어머니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어머니들은 건모 어머니가 시경을 소환할 때마다 맞장구를 치며 그를 그리워(?)했다. 이쯤되면 스페셜 MC로 재출연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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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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