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도봉순’ 박형식♥박보영, 눈빛만으로 설레는 ‘美친 케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25 06: 49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형식과 박보영이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아직 제대로 시작되지도 않은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면 얼마나 더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9회에서는 위기에 빠진 도봉순(박보영 분) 대신 칼을 맞은 안민혁(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혁과 봉순은 한 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봉순은 자신을 대신해 칼을 맞은 민혁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됐고 민혁 역시 봉순이 버스 소녀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봉순을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

특히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한 장면은 봉순이 민혁을 위해 머리를 말려주는 씬이었다. 민혁은 수건으로 자신의 머리를 말려주던 봉순의 팔을 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고 얼굴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다가 봉순이 눈을 감으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 장면에서 모든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첫 키스를 기대했지만 결국 이루어지지는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텐션을 만들어내며 역대급 ‘케미’를 자랑했다. 그 뒤로 이어진 민혁과 봉순이 각각 침대와 소파에 누워 가만히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에서는 별다른 액션 없이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며 설렘을 유발했다.
둘이 붙어있는 것만 봐도 웃음이 난다는 네티즌의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가 갈수록 두 사람의 제대로 된 로맨스는 대체 언제 시작될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다음 회차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