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종영 '내집이다', 웃음+감동의 집짓기..시즌2를 기대해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25 06: 49

지난해 여름, 첫 삽을 뜬 ‘내 집이 나타났다’가 대장정을 마치고 시즌 1을 마무리했다.
지난 2월 첫 방송 된 ‘내집이다’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여섯 가족에게 맞춤형 ‘내 집’을 선물했다. 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감동을 자아냈고 초특급 게스트들은 즐거움을 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내집이다’는 철거부터 시공까지 신축 전 과정을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했고 건축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열악한 집에서 세련되고 실용적인 행복 하우스로 바뀌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내 집이 나타났다’(이하 ‘내집이다’)에서는 재점검을 위해 여주 2호집을 다시 찾은 MC들의 모습과 지난 6회 동안 미처 방영되지 못했던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MC 이경규와 채정안, 양진석 소장, 시공 팀은 많은 화제를 모았던 여주 2호집을 다시 방문해 점검은 물론 A/S까지 확실하게 끝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입주 한 달 뒤 가족들의 모습은 눈에 띄게 밝아져 있었다. 특히 할머니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직접 짠 참기름을 모두에게 선물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였다.
또한 본 방송에서는 시간 관계상 다 보여주지 못한 스타들의 뒷 이야기도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1회 권상우를 시작으로 김종국, 장혁, 한지민, 주상욱, 이정진 등 여섯 명의 게스트들은 단순히 촬영 때 얼굴만 비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처럼 직접 발 벗고 나서서 진심으로 사연 가족들을 위하고 그들에게 딱 맞는 집을 선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내집이다’ 속 감동적인 사연들과 매회 펼쳐진 드라마틱한 집들의 변신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자극적인 예능 프로그램 사이에서 착한 예능의 힘을 보여준 ‘내집이다’의 시즌2가 더욱 기대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내집이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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