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1/2은 '미녀와 야수' 본다"..49%라는 압도적 예매율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25 09: 02

이쯤되면 영화 관객의 반이 뮤지컬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를 본다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 지난 16일 개봉한 이후 10일째 부동의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2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실시간 예매율 49%(오전 8시55분 기준)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른 '프리즌'(25.1%)과 큰 차이로 벌어졌다.
어제 하루동안 15만 900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23만 3702명을 돌파했다. 이번 주말에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정글북'(2,537,419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북미에서 2017년 개봉영화 중 가장 빨리 2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고, 미국에서만 3억 달러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약 6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강력한 입소문과 추천 열기 속에 '미녀와 야수'의 흥행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1위를 비롯해 CGV, 메가박스 등 극장 사이트와 인터파크, YES24 등 예매 사이트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객들의 호응 덕분에 이 같은 신드롬은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녀와 야수'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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