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리허설 완벽' 니퍼트, LG전 5이닝 6피안타 1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25 14: 50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니퍼트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86개의 공을 던지며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구원투수가 기출루자 득점을 허용해 1실점을 안았다.
1회 김용의를 3루수 땅볼, 서상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용택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히메네스를 초구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병규 타석 때 1루에서 견제구로 아웃시켰다. 이병규는 중견수 뜬공, 최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3회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은 뒤 강승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톱타자 김용의를 상대, 투수 앞 땅볼로 잡아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4회 서상우를 2루수 뜬공,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투 아웃. 히메네스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병규의 빗맞은 타구를 2루수 오재원이 외야쪽으로 달려나가며 가까스로 잡아내 실점은 모면했다. 
4회까지 65구를 던진 니퍼트는 5회 선두타자 최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2루 도루 허용. 무사 2루 위기에서 유강남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1아웃. 대타 이천웅은 좌익수 뜬공, 김용의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첫 타자 서상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교체됐다. 이후 구원 투수의 난조로 무사 만루가 됐고, 내야 땅볼로 니퍼트가 남긴 주자가 홈을 밟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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