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서진용, 경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3.25 16: 05

SK가 한화의 4연승을 저지했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범경기를 4-3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메릴 켈리가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했고, 김동엽이 8회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4승5패2무. 
경기 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역전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새 마무리로 승격된 서진용이 9회 1점차 상황을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힐만 감독은 "서진용이 경기를 확실히 마무리해줬다. 앞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정의윤을 칭찬하고 싶다. 주자 1루 상황에서 투스트라이크 플랜에 따라 끈질기게 승부했다. 특히 풀카운트에서 팀 배팅을 하며 주자를 2루로 보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의윤은 8회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1루 주자 최정을 2루에 진루시켰다. 최정은 김동엽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waw@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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