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동엽, "개막전 엔트리 진입이 1차 목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3.25 16: 13

SK 신형 거포 김동엽이 시범경기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8회 결승타였다. 
김동엽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범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8회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사구로 활약했다. 양 팀 통틀어 유일한 멀티히트. 김동엽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4-3으로 역전승, 한화의 4연승을 저지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김동엽은 4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7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8회에는 2사 2루에서 이동걸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결승타를 장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38타수 12안타 타율 3할1푼6리 2홈런 10타점. 

경기 후 김동엽은 결승타 상황에 대해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노렸던 공이 들어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지금은 비슷하면 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스윙을 했는데 천천히 공을 기다리는 부분과 조화시키려 노력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엽은 "많은 말씀을 드렸듯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1차 목표다. 포지션과 타순에 구애받지 않고 주어진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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