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개막전 100구 준비하고 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25 16: 15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개막 리허설을 순조롭게 마쳤다. 
니퍼트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86개의 공을 던지며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6회 한 타자만 상대(안타)하고 내려왔는데, 구원투수가 기출루자 득점을 허용해 1실점을 안았다.
니퍼트는 경기 후 "마지막 시범경기라서 오늘은 시즌 때처럼 던지려고 했다.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며 "5이닝 80개 정도 던지려고 했는데, 클리닝 타임에 한 번 쉬었다가 올라가는 것을 연습해보려고 6회 한 타자를 상대했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니퍼트는 "개막전에는 10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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