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걸스데이, 역시 믿고 보는 리액션돌(ft. 김영철 누나 사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25 22: 42

걸그룹 걸스데이가 '리액션왕'답게 화려한 리액션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걸스데이가 전학생으로 형님 학교를 찾은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프닝은 아무래도 시청률 5%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형님들은 시청률 5%를 자축했는데 김영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강호동은 "김영철을 만나고 왔는데 시청률 5%가 넘었다면서 약속은 약속이라고 안 오겠다고 했다"고 했고 형님들도 허전해하는 모습이었다. 
형님들은 김영철이 없으니 어떤 게스트가 와도 좋아하는 표정을 짓지 말자고 했는데 걸스데이가 등장하자마자 환호를 지르며 좋아했다. 
강호동은 "리액션계의 세계 챔피언들이 왔다"라며 극찬했다. 민아는 "영철이가 나가서 기분 다운되지만 우리가 당을 충전해줄게"라고 선언했다. 
혜리는 김희철이 총 쏘는 제스처를 취하자 총에 맞은 듯 센스 있게 리액션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걸스데이는 형님들이 무슨 말을 해도 크게 웃고 소리를 지르고 격한 행동 등 화려한 리액션을 보여줘 형님들을 신나게 했다. 
혜리는 서장훈이 문제를 맞힐 때마다 지미집 카메라를 찾아서 브이(V)자를 그리는 걸 알고는 서장훈을 따라가 함께 브이자를 그려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서장훈이 한 번 더 정답을 맞혔을 때 멤버 모두가 서장훈과 지미집 앞으로 나가 브이자를 그리기도 했다. 서장훈은 "걸스데이가 이걸 이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1시간 넘게 보이지 않던 김영철의 행방이 공개됐다. 형님들이 김영철이 없어 마음이 불편해하는 가운데 김영철 누나 김애숙이 등장했다. 김영철 누나는 "촬영하러 간다고 했는데 방송국에서도 김영철이 안나왔다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김영철 누나는 "재미있게 한다고 했는데 눈치가 없어서 과하게 했다"며 동생의 철없는 행동에 사과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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