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은 홈런으로...이형종, 유희관에게 3점홈런 '시범경기 3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26 14: 24

이형종(LG 트윈스)이 시범경기 마지막날 유희관(두산 베어스)으로부터 3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형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시범경기 두산과 홈경기서 3회말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은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125m로, 올해 시범경기 3번째 홈런이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형종은 3회말에 아쉬움을 만회했다. 2볼을 얻어내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간 이형종은 유희관의 3구를 당겨쳐서 좌측 담장을 쉽게 넘겼다. 이형종의 홈런으로 LG는 3회까지 4-0으로 앞서고 있다.

KBO 시범경기 첫날 홈런을 터트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선보였던 이형종은 시범경기 마지막날까지 홈런을 가동하며 정규시즌에 대한 밝은 전망을 할 수 있게 했다. 이형종은 시범경기서 24타수 9안타(3할7푼5리) 3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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