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첫 승’ 오설리반, “마운드 적응 끝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26 16: 02

션 오설리반(30, 넥센)이 넥센 입단 후 첫 승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6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O뱅크 프로야구 시범경기서 삼성 라이온즈를 8-6으로 물리쳤다. 넥센은 5승4패3무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삼성(2승9패1무)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오설리반은 6이닝을 2피안타, 1실점, 6삼진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 입단 후 첫 선발승이다. 오설리반은 윤성환(4이닝 5실점)과 선발투수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오설리반은 “오늘까지 3게임을 던지면서 마운드 적응도 많이 됐다.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오늘은 배터리와의 호흡도 좋았다. 그 동안 여러 가지 구종을 던지면서 체크했다. 오늘 전반적으로 모두 타이밍이 맞게 적재적소에 들어갔다. 오늘 던진 네 가지 구종을 포함해서 싱커까지 총 5가지 구종으로 정규시즌을 치르겠다”면서 투구에 만족했다. 
이어 오설리반은 “시범경기동안 팀에 융화될 수 있는 기회였다. 정규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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