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내일 그대와' 이아린 "신민아,너무 예뻐 순간 대사 깜빡"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26 22: 18

배우 이아린이 25일 종영한 tvN '내일 그대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신민아의 미모에 대해 극찬했다. 이아린은 극중에서 유명 사진 작가 신비 역할을 맡아 무명의 사진가 송마린 역의 신민아와 호흡을 맞췄다. 
이아린은 최근 OSEN과의 만남에서 "실제로 민아씨가 너무 예뻐서 촬영이 끝나면 예쁘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며 "처음 만났을 때 가까이서 민아씨를 봤는데 대사를 순간 깜빡했다. 원래 대사를 까먹는 적이 없는데 그 정도로 아름다워서 놀랐다"고 했다. 
극중에서 이아린은 마린에 대한 선입견으로 냉랭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게 대사를 소화했다. 속사포 같은 대사와 차가운 눈빛 연기로 신민아와 대화에서 묘한 긴장감을 일으켰다. 

이아린은 "감독님과 거만함, 겸손함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신비는 일상에선 잘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이었다. 극중 캐릭터는 쌀쌀하지만 실제 저는 그와는 정반대로 무척이나 쾌활하고 털털한 성격"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이아린은 "'고교처세왕' 유제원 감독님과 스태프들을 다시 만나 너무 즐거운 현장이었다"며 "특별하게 등장시켜주신 허성혜 작가님에게도 너무 감사를 드린다. 촬영장 갈 때마다 커다란 설렘을 안고 임했다"고 말했다. "다음 작품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이아린은 영화 '댄싱퀸'부터 드라마 '굿 닥터', '고교처세왕', '너를 사랑한 시간', '연쇄쇼핑가족'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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