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꿀잠 유발? 이렇게 달콤한 눕방은 처음(ft. 마크)[V라이브 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26 23: 59

'눕방'이 이렇게 설레도 되는 걸까. 갓세븐의 JB와 영재가 팬들 설레게 하는 '꿀 떨어지는' 눕방으로 즐거움을 줬다. 
갓세븐은 26일 오후 1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갓세븐 JB&영재의 눕방'을 진행,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의 친구와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면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이날 JB와 영재는 우정을 주제로 잡았다. 박효신과 김범수의 '친구라는 건', 케이준의 '이 나쁜 놈아' 등을 선곡하기도 했다. JB는 "우정을 쌓을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있다. 땡땡이라는 것. 고등학교 때부터 야자를 안 했다. 춤을 추고 싶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재는 "중학교 때부터 많이 도망갔다. 야간 자율학습이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JB는 "진짜 친한 친구가 있는데, 차에 둘이 타 있으면 어색하지 않다. 부모님도 정말 친한 거냐고 하는데, 이야기를 안 해도 그 친구를 잘 알고 있다. 오랫동안 안 만나도 어색함이 전혀 없다. 그런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어떤 이야기든 서로의 비밀을 잘 지켜주고 고민을 편안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며 자신의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영재는 "친구로 지내다 보면 이것저것 쌓이는 게 많은 것 같다. 멤버들이랑도 같이 지내다 보니까 더 친해지는 것 같다. 마크형이랑 싸우고 에어컨을 때이면서 '나 지금 여기서 내려야 할 것 같아. 안 그러면 때릴 것 같아'라고 했다. 이후에 더 친해졌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JB는 "'플라이(Fly)' 활동 때 지상파 음악방송 때 처음 1위할 때 기억에 남는다. 다 같이 이뤄낸 결과가 있으니까 더 돈독하게 뭉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면서 갓세븐 멤버들과의 추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갓세븐 멤버들에 대한 설문(?)도 이어졌다. '가장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멤버'에 대해서 JB는 "유겸이다. 설정인지 모르겠는데 예능에서 춤을 춰달라고 하면 웃음으로 무마하더라. 약간 하려고 하다가 웃음으로 넘긴다. 완벽하게 준비됐을 때만 한다"라고 말했다. 
또 영재는 "나는 마크 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JB는 "마크는 쑥스러움도 쑥스러움인데, 음소거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장 솔직한 멤버'로는 JB와 마크가 꼽혔다. JB는 "나다. 마크는 정확한 팩트만 말한다. 나는 상대방의 기분도 생각해 가면서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이해를 시켜준다. 마크는 호불이 강하다. 똑부러지는 스타일"라고 설명했다. 
갓세븐 멤버들과의 깜짝 전화통화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양치질을 하고 있던 마크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워'와 '수고했어'라는 말을 듣는 미션을 진행했다. 마크는 너무 쉽게 영재의 미션을 성공시켜주며 웃음까지 줬다. 이어 JB는 뱀뱀부터 유겸, 진영, 잭슨까지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아 당황하기도 했다. 팬들에게는 최고로 설레고 또 감미로운 '눕방'이었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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