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당신은' 장희진, ♥라인 케미 바통도 제대로 이어받았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27 06: 49

 둘 다 애틋하니 어느 쪽을 응원해야 할지 모르겠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이 정겨운과도, 강태오와도 애틋한 케미스트리(조합)를 뽐내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정해당(장희진 분)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8회에서는 박현준(정겨운 분)과 티격태격하다 속을 털어놓으며 한층 가까워졌고, 과거 사랑하는 사이였던 이경수(강태오 분)와 재회했다.
해당 역에는 구혜선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장희진으로 배우가 교체되면서 기존 배우들과 나눴던 호흡이 우려를 샀던 것도 사실. 장희진은 안정적인 연기로 지난 25일 첫 투입 분량에서 시청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으며 문제없이 극에 녹아들어갔다.

8회분에서는 본격적으로 배우들과 러브라인이 심화되는 전개가 그려졌다. 먼저 현준에게는 과거 10년 동안 신뢰하며 사랑하던 남자친구가 있었으나 유지나(엄정화 분)에게 빼앗긴 사실을 털어놨다. 행복하길 바라며 보내줬던 사랑이지만 죽었다는 충격적인 고백. 해당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고, 상처 입은 해당의 마음을 알게 된 현준이 본격적으로 더욱 신경 쓰고 빠져들 것이 추측되는 바이다.
실제로 해당은 현준 앞에서 모든 것을 털어놓고 만취했고, 현준은 집까지 그녀를 바래다줬다. 집에 돌아와서는 지나에게 더욱 날선 모습을 보이기도. 구혜선이 연기했던 해당과 현준 커플은 초반부터 훌륭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장희진과의 케미 역시 그래도 이어받은 것.
각막이식으로 시력을 찾은 경수와의 재회에서도 장희진은 강태오와의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안타깝게 헤어지고 재회한 애틋한 감정과 눈이 보이지 않았던 경수가 처음으로 눈을 뜨고 해당을 바라보게 된 감정 모두 흐름이 끊기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것.
러브라인이 점점 시작되려는 찰나인 중요한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게 됐지만, 케미를 이어받는 덴 문제가 없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