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유도를 위한 '눕방'이었지만, 꿀잠모드가 아니라 더 다행이었다.
그룹 갓세븐 멤버 JB와 영재가 지난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눕방을 진행했다. 그동안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했던 눕방을 이들만의 매력과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갓세븐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완성했다.
이날 JB와 영재가 가지고 나온 주제는 우정이었다. 두 사람은 갓세븐 멤버들은 물론 자신들의 친구에 대한 이야기까지 꺼내며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팬들에게 친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댓글로 받기도 했다. 또 박효신과 김범수, 케이준, 박원 등 다양한 선곡으로 듣는 즐거움도 더했다.
JB와 영재는 이번 눕방을 '꿀잠 유도'를 위한 방송이라고 몇 번씩 강조했지만 사실 팬들에겐 꿀잠 유도 눕방은 아니었다. JB와 영재의 이야기를 듣느라 오히려 더 설레고 달콤한 시간을 보냈을 것. 특히 두 사람이 들려주는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갓세븐 멤버들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팬들을 더욱 집중하게 만들기도 했다.
물론 JB와 영재의 꿀 떨어지는 코너도 있었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 졸린 눈으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팬들의 이름을 부르면 "잘자요"라는 인사를 해주기도 했다. 꿀잠모드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달콤하고 감미로운 눕방이었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