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공백기 끝' 위너,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돌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28 08: 47

긴 공백기를 끝낸 위너가 돌아온다. 개인활동으로 내공 쌓은 뒤 돌아오는만큼 그들이 선보일 새로운 음악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너는 4월 4일 오후 4시, '4인조 위너'의 첫 선을 보인다. 남태현 탈퇴 후 팀 재편으로 새롭게 시작하는만큼 신곡 발표 시간에도 큰 의미를 뒀다. 완전하게 새로워진 위너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음악적 변화가 기대된다. 데뷔 타이틀곡 중 하나였던 '컬러링'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던 강승윤이 약 2년 반 만에 다시 위너의 신보 타이틀곡에 참여했다. 아이콘 비아이가 작사, 작곡한 '공허해', 전멤버 남태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던 '센치해' 등과 또 다른 색다른 위너만의 음악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팀의 내홍으로 인해 공백기는 길었지만, 개개인은 그동안 착실히 인지도를 쌓아온 점도 호성적을 기대해봄직한 부분이다. 강승윤은 SBS '꽃놀이패'로, 송민호는 Mnet '쇼미더머니'와 tvN '신서유기' 등 다양한 예능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김진우는 현대무용 작품 '어린왕자'에 출연해 실력을 다졌다. 이렇듯 개개인의 인지도 상승이 공백기를 끝낸 팀에 호재로 작용할지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데뷔 4년차에 나온 앨범은 두 장. 위너의 필모그라피는 또래 그룹에 비해 빼곡하지 못하다. 그래서 그런지, 컴백을 앞둔 위너의 의욕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더 많은 위너의 음악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주고 싶어한다. 팀 내부상황, 선보일 음악, 높아진 개인 인지도 등 모든 상황이 달라진 위너가 신보를 통해 여전히 음원강자의 이미지를 지킬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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