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분노의 질주' 시리즈 사상 첫 女 악역 된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27 08: 18

샤를리즈 테론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 사상 최초로 여성 악당으로 변신한다.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샤를리즈 테론이 시리즈 첫 여성 악역을 맡아 화제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 시리즈에서 샤를리즈 테론은 첨단 테러 전문가 사이퍼로 냉철하면서 지능적인 테러범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전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과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에서 각각 강력한 무술을 선보인 최강 악당 오웬 쇼(루크 에반스),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캐릭터와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매력을 과시할 예정. 
사이퍼는 시리즈의 상징이자 최강의 리더 도미닉을 대규모 테러에 가담케 해 팀의 분열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첨단 시스템을 이용해 도심 속 수 천대의 차를 원격 조정하여 도미닉의 팀을 공격하는 등 시리즈의 근간을 뒤흔들 만한 역대급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F. 게리 그레이 감독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연출을 제안 받자마자 이번 시리즈의 악역으로 샤를리즈 테론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그녀를 캐스팅하기 위해 ‘사이퍼’라는 인물에 특히 공을 들였다"고 밝혔고, 도미닉 역의 빈 디젤은 “스크린에 함께 등장하는 ‘사이퍼’와 ‘도미닉’의 모습은 정말 강렬하다”고 밝혔을 정도로 샤를리즈 테론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내 이번 시리즈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오는 4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UP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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